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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en'허당' 아닌 '청년' 이승기 "내가 멀티플레이어 꿈꾸는 이유"(일문일답) [2009-06-25 08:07:05]
SBS 주말특별기획 '찬란한 유산'(극본 소현경/연출 진혁)의 주인공 이승기의 요즘은 그야말로 찬란하다.
데뷔 후 첫 주연작인 드라마 시청률은 종반부에 채 다다르기도 전에 35%를 넘어서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꿈의 시청률' 40%를 넘보고 있다. 또 2년 가까이 고정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국민 예능으로 거듭난데다 이승기에게 '허당' 이미지를 선물, 그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바쁜 촬영 스케줄 때문에 눈이 토끼처럼 빨갛게 충혈된 상태임에도 불구, 예의 성실하고 반듯하게 인터뷰에 임한 이승기는 어린나이임에도 불구, 데뷔 5년차 다운 프로의식을 엿보게 했다. 특히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담아 조곤조곤 답변하는 이승기에게선 드라마 속 선우환도, '1박2일' 속 허당도 아닌 그야말로 '인간 이승기'의 진면목이 여실히 드러났다.
"한효주 실제 고은성과 너무 비슷..배려심 많아" -극중 한효주씨와 너무 잘 어울린다. 함께 호흡 맞춰보니 어떤가?
▲(한)효주랑은 (동갑내기)친구인데, 밝고 성격이 너무 좋아요. 좋은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어요. 효주는 진짜 제가 볼 때 실제 성격도 고은성과 비슷한 게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은성이가 욱하는 것 빼곤, 밝고 남들 배려하고 그런 부분이 고은성 캐릭터와 참 많이 닮았어요.
-그럼 본인은 선우환 캐릭터와 닮은 것 같나?
▲저는 안 닮은 것 같았는데 왠지 닮아가는 거 같아요. 연기라는 건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그 캐릭터를 극대화해 표현해내는 과정인데, 배우 입장에서 '내 가치관에서 이건 아니다'라고 했던 것도 드라마 하는 동안엔 섬세하게 끄집어 내 하게 되는 거죠.
-평소 바른생활 이미지인데, 자랄 때도 반듯하단 얘길 많이 들었나?
▲자랄 땐 연예인이 아니니까 그런 얘기 들을 기회 없었어요. 그냥 제가 학생회장이나 반장을 하고, 공부해서 대학 간 것 등. 그동안 밟아왔던 길 자체가 그런 이미지를 뒷받침해주고 그로 인해 만들어진 이미지이기 때문에 진짜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점도 있죠,
-연기 하면서 카타르시스도 느끼겠다.
▲물론이죠. 연기 하면서 카타르시스 많이 느껴요, 즐거운 쾌락이라기보단, 제가 못해본 걸 해보는 재미랄까요? 솔직히 촬영할 땐 제가 해놓게도 멋쩍게 웃고 마는데, 제가 드라마상에서 나쁘게 해도 진짜 나쁜 결과가 돌아오는 게 아니니까요.(웃음)
-가장 쾌감을 많이 느낀 장면은 뭐가 있나?
▲카타르시스를 제일 크게 느꼈던 장면은 돈 뿌리는 장면이에요. 아마 누군가에게 진짜 그러면 맞아죽겠죠? 하하. 그리고 아무한테나 반말하고... 아무래도 초반 캐릭터가 셌죠. 근래 나왔던 나쁜남자들을 능가할 정도로, 물론 나쁘다기 보단 독선적이고 예의없고 버릇없는 캐릭터지만요.
"초반 연기력 논란, 적잖이 충격 받았다" -게시판을 보니 누나팬들의 그야말로 전폭적인, 엄청난 지지를 얻고 있더라. 든든하겠다.
▲(쑥스러워하며)드라마 속에서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사랑해주시니 감사하죠. 나이 많은 팬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런 발언을 하면 나이 어린 팬들이 섭섭해 하던걸요.(웃음) 데뷔 초엔 예전엔 웬만하면 다 누나 팬이었는데 저도 나이가 드니 저보다 어린 팬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초반에 연기력 논란이 있더라. 당시 기분이 어땠는지?
▲솔직히 적잖이 충격도 받았어요. 내가 아무런 노력도 안했다면 그런 질책을 순순히 받아들였을텐데, 정말 많이 노력했던 건데 그렇게 돼 충격으로 다가왔죠. 연기도 연기지만, 오랜만의 드라마고 주인공이라 다소 힘이 들어간 점도 있지만, (예능) 이미지가 생각보다 많이 작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몰입도 떨어진단 얘길 많이 들었죠.
초반 4부 정도 모니터를 해보니, 대중들의 눈이 정확하더군요. 누가 연기를 하던 그 캐릭터에 매력은 있어야 하는 건데, 그걸 찾기 위해 무진장 노력했어요. 제 분량이 적어도 계속 파고 노력하면 그 안에서 나올거라 생각했고, 그렇게 계속 연구를 해 결국 알아냈죠.
-그렇게 찾아낸 선우환의 매력은 무엇이었나?
▲선우환의 인간적인 매력과 귀여움이 나올 때부터 조금씩 (연기가)된 것 같아요. 어느 순간부터 환의 행동들이 '정말 몰라서 그랬던 거구나'라는 걸 인지시킬 정도가 되고, 이해받는 캐릭터로 만들어 내 타당성을 부여할 수 있게끔 자세한 상황 설명 없이 연기로 아련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죠.
"실제 선우환이라면 승미 절대 못 버릴 것 같다" -학창시절에 인기 많았을 것 같은데, 혹시 양다리 내지는 바람 피운 적 있나?
▲데뷔 전 중·고등학교 땐 풋사랑이었는데, 바람피우고 뭐 그럴 기회는 없었어요. 정말 마음을 못 막아 다른 사람이 좋아진다면 이전 사람에게 미안하지 않기 위해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려 노력했을 거예요. 그런 점에서 인간 이승기가 봤을 때 승미(문채원 분)에 대한 환의 행동은 정말 무책임하게 느껴져요.
-실제로 환이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승미 버릴 수 있나?
▲실제로 선우환이라면, 승미 절대 못 버릴 것 같아요. 아마 제 성격상 그런 상황까지 안 끌고 갈 걸요. 물론 정식으로 사귄 건 아니니까 양다리는 아니지만, 현실이라면 승미의 마음을 어느 정도 눈치 챘을 거고. 인간 이승기라면 그걸 알면서도 옆에 두진 않겠죠. 지금 상황은 드라마니까 극적으로 그려지는 부분이 있는 거고요.
-드라마 결말은 어떻게 됐으면 좋겠나?
▲아무대로 은성과의 사랑이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죠. 갑자기 생뚱맞게 헤어지고, 각자의 길을 가고 그런 것 말고 하하.
-그럼 유산은?
▲유산은 괜찮아요.(웃음) 유산도 받고 여자도 얻으면야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찬란한 유산'이 그려온 바가 가치 있게 표현되기 위한 방향으로 이끌어지는 게 제일 중요하죠. 유산까진 욕심내지 않고 있어요.
"'1박2일' 형들이 생생 연애담 얘기해줘..나홀로 솔로지만 외롭진 않아." -'1박2일' 멤버들도 드라마 모니터 해주나?
▲그럼요~ 우리 '1박2일' 멤버들도 그렇고 작가진들도 그렇고 모두들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주고 계세요. (1박2일)현장과 드라마의 상황은 달라도 너무 달라요. 드라마 속에선 아쉬울 게 없는 캐릭터인데 현장에 오면 갑자기 가난해지고 '밥 좀 주세요' '재워주세요'라고 하고.(웃음) 팀원들이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있어 너무 고마워요.
-게시판에 '1박2일' 멤버들 카메오 출연 얘기도 있더라.
▲(웃으며)일단 멤버들의 카메오 출연은 제 권한 밖의 일이고요. 게시판에 그런 얘기가 나왔다는데, 그들이 오면 도저히 연기가 안 될 것 같아요. 아무리 프로의식을 갖고 연기하려 해도 보는 순간 빵 터질걸요. 가령 (강)호동이형이 설렁탕 무한리필 해달라며 많이 먹는 손님으로 등장하면? 연기도 못해보고 웃다가 끝나지 않을까 싶어요. 형들이 연기하는 걸 보기만 해도 웃길 것 같아요.
-'1박2일'의 이승기가 없었으면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좋아하지 않았을 거란 의견도 있더라.
▲아무래도 '1박2일' 이미지가 있어서 못된 역할을 해도 예쁘게 받아들여지는 면도 있다고 봐요. 하지만 정말 나쁜 사람이 나쁜 행동을 하는 걸 보려고 드라마 보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 걸 보려면 다큐멘터리를 봐야죠.(웃음) 드라마를 드라마로만 볼 수 있는 여건이 되니 그런 점에서 (1박2일이)너무 고맙죠.
-실제로 말도 잘 하고 아닌 것 같은데 어쩌다 허당이 됐나?
▲그러게요 하핫.. 일반적으로 알만한 걸 잘 모르는 경우가 의외로 많더라구요. 오히려 교과서적인 건 많이 아는데, 사람이 살아가며 알아야 할 기본 상식 같은 걸 모르는 게 (프로그램 하다보니)많았어요. 가령 불 피운 법이랄까, 요리하는 법 같은 기본적인 거요.
-'1박2일'에서 유일하게 솔로인데, 외롭지 않은가?
▲아직까지 외로움을 많이 느끼진 않고 있어요. 형들이 하는 얘기 보면 재미있고, 또 결혼한 형들은 현실을 너무 많이 얘기해 주니까 하하. 중간 과정 없이 너무 저쪽 얘기만 듣다 보면 '이건 뭐야?' 싶기도 하지만 재미로 듣고 있어요.
-그렇다면 결혼은 언제쯤?
▲30살 넘어서 하고 싶어요. 굉장히 멀 것 같은데. 왠지 금방 올 것 같아요.(웃음)
"특정 분야에 특출나지 않기에,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되고파" -어느새 '1박2일' 합류한 지도 오래됐다.
▲그러게요 벌써 2년이 다 돼가고 있어요. 힘든 걸 느낄 여유도 없을 정도로 바빠요. 쉬는 시간이 없으니 아픈 것도 모르겠는걸요?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하고 있어요.
-어린 나이에 연예계 데뷔를 준비해 남들과 같은 추억이 별로 없겠다. 아쉽진 않은지?
▲음. 아무래도 또래 친구들에 비해 고등학교 때 경험이 부족했죠. 진학 문제라던가 그 당시 나이 또래에 하는 고민을 공유하지 못한 점이 좀 아쉬워요.
-연기, 예능 못하는 게 없지만 한편으론 어떤 분야에서도 특출나지 않단 얘기도 있더라.
▲맞아요. 전 타고난 재능이나 남들에 비해 돋보일 정도로 대단한 능력은 없어요. 만약 제가 가수로서의 재능을 많이 갖고 태어났다면 가수만 했을텐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 열심히 해야 하는 거죠.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어떤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다른 분야로 왔다갔다 하는 인물은 또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자유자재로 활동 영역을 넘나드는 사람이 없으니까... 저도 독보적인 존재가 되고 싶은 욕심도 있고 스트레스도 받지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멀티플레이어가 되는 게 목표예요. 노력만으로도 되기 힘든 세상에, 특출난 재능이 없다면 노력밖엔 없는 건데, 이것저것 확실하게 해보자 하는 그런 마음인 거죠.
예능 이미지가 강해 극 초반 불안과 우려를 한 몸에 받았던 이승기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허당'의 아우라를 빛 발하는 연기력으로 말끔히 떨쳐내고 연기력과 흥행 파워를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가수로 데뷔한 그이지만 기존 이미지와 상반되는 캐릭터마저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연기자로서도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것.
이승기는 '찬란한 유산' 종영 후엔 정규 4집 앨범 작업에 몰두, 올 가을께 가수로 컴백할 예정이다. 오랜 외도(?) 아닌 외도로 보다 두터운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된 이승기는 새 앨범을 통해 가수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썩 어울린다.
10대 벼락스타에서 어느덧 진정한 연예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승기와의 담백한 인터뷰 내내 그리 멀지 않은 시일 자신의 꿈을 이루고 또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갈 그의 모습이 그려져 왠지 흐뭇하다. 허당도 나쁜남자도, 바른생활 '이미지'만도 아닌, 청년 이승기의 '찬란한' 시간이 앞으로도 오래 계속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과 함께.
박세연 psyon@newsen.com
makihiro: yeah, antifans. hahaha. Guy must be getting popular. Uhh, where are the anti-fans of his cody residing at. I wanna sign up with that club.
yon: by exaggerated, I mean vocal intonation and body movements. His voice was quite loud and rough in the beginning; there was a lot of method acting. So maybe the correct word would be unnatural, perhaps? hehe. You know, there must be something wrong with me. I don't get affected by anti-fans. I don't usually commented on gossip K-blogs either. The last time I did was to correct Popseoul for something they took without crediting the original source. Those Xmen episodes are so memorable. That M. Wie hook up was such a set up hehe. So adorable that one was, I must have watched it half a dozen times. I'm looking forward to him having a GF though. A real life no drama queen one. Not someone in the entertainment business I hope. Someone preferably a techno ignoramus with no knowledge of cyworld. haha
His CD is going to be selling like hotcake. So get your CC ready.
o51029: I'm so looking forward to seeing your videos of his music performances again. It has been too long. I miss us being here talking about them afterward. Has it been a year al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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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Woongjin tea CF. Thanks to yeohweping for the 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