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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Someone Please Help Me Translate This. Paloalto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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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4 September 2008 - 09:28 PM

paloalto interview


군 제대 후, Bizzy 와 함께 무대에 서는 등, 조금씩 활동을 해 나가고 있는, Paloalto(이하: P)가 같은 개화산의 크루이자 동료인 GLV(이하: G)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 했다. GLV의 데뷔 앨범 [Life In Hard Knox]에 관한 이야기등 진솔한 대화가 담긴 두 뮤지션의 대화를 지면에 옮겨 본다.

* 동갑내기인 두 뮤지션의 대화를 그대로 담은 것으로써, 경어는 생략 되었습니다. *


P: 뭐 우리야 자주 보는 사이이긴 하지만 이렇게 공식적인 인터뷰자리이니 너의 소개를 정식으로 해줘!(웃음)

G: 안녕하세요, 저는 개화산 소속의 GLV라고 합니다. 팔로알토 정규1집의 "서울의 밤'을 시작으로 개화산 '정당한 선택' 싱글 2장 이후, 정규 1집 'life in hard knox'를 이번에 발표했습니다.



P: 라마 형도 오랜만에 '7막7장' 싱글을 발표했고, 예전의 개화산 '정당한 선택' 앨범을 그리워하며 우리가 다시 뭉치길 바라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개화산 근황이 어떤지 이야기 해줘.

G: 태비(TEBY)는 공익하면서 작업 중, 팔로알토는 정글(Jungle Ent.) 첫 작업 물과 학업을 병행중이고, 소울원(Soul One)은 새로운 음반작업과 내공 쌓는 중, 사마디(SAMA-D)는 입시 준비 중.. 뭐 이 정도?



P: 올해 6월에 개화산 스페셜로 공연했을 때 인기작곡가가 된 스토니 스컹크의 KUSH가 무대를 함께했었는데, KUSH가 개화산인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몇 있는 거 같아, KUSH와 우리의 관계에 대해서 얘기해줘

G: KUSH는 개화산 초창기 멤버지, 태비랑도 팀이었고... 그러다 신촌에 클럽MP가 있을 시절, 공연활동도 하고 그러다가 스토니 스컹크란 팀을 하게 되었지.



P: 며칠 전에 홍대 SPOT에서 쇼 케이스를 성황리(?)에 치렀는데, 앨범내고 너의 첫 라이브 무대이기도 했지.. 너의 이름을 걸고 한 공연 소감이 어때?

G: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했지만, 나름 재미있고 의미 있고 좋았어. 아쉬움도 많이 남지.. 어쨌든 앞으로 공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네. (웃음)



P: B.C.2006 싱글과 Sunshine 온라인싱글을 발표했었지만, 그렇다할 주목은 받지 못하고 오랜 공백을 깨고 1집 앨범을 낸 소감이 어때?

G: 음.. 뭐랄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두렵다고 해야겠지? 이렇다 할 활동도 없었고 2년 동안 정말 코빼기도 안보이다 딸랑 정규를 내고 나니 두려움이 거의다긴 하지만 한편으론 또 시원하기도 해.



P: 이번에 나온 1집 앨범 'Life in hard knox'는 어떤 앨범이다! 라고 멋지게 소개해봐..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G: 음, 이번에 나온 정규앨범은 2년 동안 있었던 나의 모든 경험을 토대로 만들었어.. 뭔가 지난 2년 동안의 있던 일들에 대한 분노이면서 다시는 그런 길을 가지 않겠다는 나름의 의지이기도 하고, 또 내가 이렇게 살았었지 라는 기록이기도 하고... 한마디로 이 앨범은 바로 나지.



P: 오! 소개 괜찮았어.. 느낌 있어 (웃음) 앨범을 전체적으로 들어보면 되게 너의 현실이 힘들어 보이는데 정말 그렇게 힘든 거야?

G: 솔직히 남들이 볼 땐 'GLV가 어떻게 살고 있길래, 힘든 거야 아님 그렇게 힘들었음 뭔가 다른 길을 찾아보긴 했나?' 이런 생각을 했겠지만, 난 정말 힘들었었어..물론 초반은 물질적으로만 힘들고 맘 적으론 한편의 평화로움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물질과 심적 모두 나를 망가트렸고 솔직히 해방구는 없었어.. 미친 듯이 일해가면서 구멍난 곳을 매 꿔야 했고 아무리 끊임없이 일을 해도 구멍은 매워지질 않고 계속 똑같았었고...지금 현재도 그래서 열심히 백화점 일 하고 있지.

P: 음.. 그래 나도 부대에서 너랑 통화할 때마다 안타까웠으니까.. 너 앨범에 도와준 분들께 감사 드릴뿐.. 물론 MC가 자기얘기를 가사를 쓰는 게 당연 한 거고 자신의 심정이 음악에 그대로 반영되는 게 당연한 건데, 앨범을 어느 정도 완성해놓고 '이거 너무 앨범색깔이 어둡지 않나' 하는 생각은 안 해봤어?

G: 음 솔직히 했지. 이 앨범이 과연 대중들이나 리스너들이 공감할까? 결국 나 혼자 만족하는 음악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 하지만, 난 꼭 이 앨범을 내고 싶었어. 왜냐면 이 앨범은 곧 나였고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앨범이었기 때문이야. 물론, 너무 어두워서 앨범을 낼 수 있을지 없을지도 의문이었고 투자자 역시 잡히지 않아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이 앨범은 정규가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냈을꺼야... 나의 가장 솔직한 심정이자 상황이었고 사실적이었으니까.



P: 평소답지 않게 말 잘하네?(웃음) 어쨌든 이번 앨범을 쭉 들어보면 완전 수퍼래핑이라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좀 지루함으로 다가갈 수도 있어. 근데, 그런 것이 랩 앨범이고 너의 현재 모습이니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한편으로는 Ghost Face Killah같다는 느낌도 받았으니까. 앨범에 곡을 준 사람들도 많고 피쳐링 뮤지션들도 꽤 되는데 작업하면서 어려움이나 에피소드는 없었어? 사람들이 재미있어할만한.. 내가 알고있는것도 하나 있는데(웃음)

G: 음.. 어려움이라 딱히 어렵던 건 없었고.. 피쳐링 해주신 동료 뮤지션들에게 녹음 받는 게 좀 힘들었지. 아무래도 내가 일과 같이 병행하고 있었고 다들 내 스케쥴에 맞춰야 됐으니, 미안할 따름이지.. 아, 맞다. 지토(ZITO) 형과 넋(넋업샨)형 피쳐링 받으려고 만났는데, 이날 유독 녹음이 안 되서 결국 컴퓨터 고치다가, 형들 피곤에 쩔어서 왔었는데 그냥 돌려보낸 적 있지.(모두 웃음) 그날 진짜 식사도 못 대접하고 녹음도 못하고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완전 죄인이었지. 이 자리를 빌어서 형들께 죄송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P: 이번 앨범에 싱글앨범에 수록됐던 Sunshine과 B.C.2008이 다시 수록되었는데 특별한 사연이라도 있어? 게다가 사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 Sunshine이잖아

G: 음.. 솔직히 이번앨범에 제일 의문들을 많이 할 부분이지? ‘왜 저 두곡이 실린 걸까 거기다 타이틀은 하필 Sunshine?’ Sunshine은 솔직히 원래 타이틀로 염두 해 두고 싱글을 작업 했던 거였어. 물론 중간에 일하느라 정규가 늦어져서 그런 의도가 사라지긴 했지만, 원래 타이틀을 염두 해 두고 만든 트랙이라 정규에 넣었고... B.C.2008은 솔직히 GLV하면 봉천동, 가리봉 등의 이미지가 있었고 이 노래는 내가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라 이곡 역시 넣게 됐지.



P: 난 개인적으로 이번앨범 다른 아티스트들이 피쳐링한 곡들 중 좋은 게 많더라고... 예를 들어 'no doubt'이라든지, '믿음의 기준'이라든지, '왜'라든지... 근데, 왜 재천이 형은 Opical Eyez 이었다가 XL 이었다가 왔다 갔다 하는 거야? 그리고 Charlene이라는 친구는 사람들에게 생소할 텐데 곡들이 상큼하더라고... Charlene에 대해서도 소개해주고 재천 형에 대한 나의 궁금증에 대해서도 대답해줘(웃음)

G: 음 우선 Charlene이라는 친구는 Soul One의 소개로 알게 된 프로듀서이면서 재즈보컬인 친구거든... 그리고 이번 앨범 녹음을 Soul One네 작업실에서 하는 바람에 이 친구와 거의 동거 동락하다보니 이 친구가 많이 참여하게 됐는데 실력도 있고 참 착한 친구야. 그리고 재천이 형은 나도 XL로 인식이 되어있어서 앨범 부클릿에 XL로 넣었다가, 실수한줄 알았는데 재천 형과 통화를 해보니 Optical Eyez와 XL의 차이는 나도 잘 모르겠고, 나에게 말했던 건 그냥 넣고 싶은 걸로 넣는 거니까 XL로 넣으라고 해서 그렇게 넣은 거지.(웃음)



P: '단체 곡'이라는 곡을 보면... 음 제목은 참 센스 없는 것 같아(웃음) 어쨌든, 이 곡에 개성 있는 MC들이 대거 참여하였는데 어떻게 그런 사람들만 골라서 같이한 게 신기해..참 재미있는 트랙이라고 생각도 들고. 정말 자신의 스킬과 개성을 뽐내는 느낌이라 재밌어. 특히나 Zagun형은 거의 뭐 본 좌 급인 듯.... 피쳐링 MC들이 좀 생소할 수도 있어서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그 분들에 대해서 소개를 해줘!

G: 단체 곡엔 Deep Flow, pento, 자건, JA RAMA, Gerith Isle이 참여했는데 운이 좋았지. 단체 곡에 누굴 할까 하다가, 마침 JA는 에지 때문에 알게 되서 곡도 받았는데, 이 친구가 랩도 잘하거든. 그래서 같이하면 좋겠다 해서 섭외하게 된 거고, 또 JNPB로 활동했을 당시 pento란 친구가 맘에 들었었거든. 근데, 알게 될 기회가 없었는데 얼굴도 못보고 부탁을 하게 됐지.. 녹음할 때 처음 인사 했어.(웃음) 그리고 자건 형은 원래 알고 지냈던 친한 형이었고 서로 좋아라 해서 부담 없이 부탁했지. 그리고 Gerith Isle은 JA & Aeizoku앨범에 참여한 트랙을 듣고 꼭 같이 하고 싶었어. 원래는 둘이 하는 트랙도 있었는데, 그건 시간이 안돼서 못 넣었고.. 상당히 유니크 해, 자건 형 못지않아. 그리고 라마(RAMA) 형은 그냥 만났다가 한다고 해서 참여한 케이스고..(웃음) Deep Flow는 예전부터 같이 하고 싶었었는데 기회가 없다가 이번 단체 곡에 함께했지.
P: 그래, 참 랩 잘하고 색깔 있는 사람들 많아서 음악하기 재밌는 거 같아. 어쨌든 너 힘든 거 알면서도 다들 자기 이익 챙기려고 머리로 계산안하고 도와줘서 아름다운 거 같아. 앨범 나온 지 얼마 안됐는데 막 다이나믹 듀오 형들처럼 바빠지는 것도 아니고, 요즘도 일하느라 정신없을 텐데 공연이나 그 외에 재밌는 거리들 계속 만들기를 바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돼? 이제 1집 앨범으로 뮤지션으로서의 봉인을 푼 건데 기대가 되는 구나.

G: 우선 일을 계속하면서 너무 은둔생활 했던 걸 좀 풀고, 사람들도 좀 만나고 암울한 기운을 좀 벗어내려고(웃음) 그리고 ‘앨범을 냈으면서 왜 일과 같이 병행하지?' 라는 의문이 드는 사람께는...뭐랄까, 앨범내고 또 이거에 매달리면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에 일하면서 우선 급한 불을 끄는 거라고 전해드리고 싶어. 또, 앞으로는 나 자신에게도 여유를 가지면서, 사람들도 좀 만나고 공연 있으면, 열심히 하고 그럴 예정이야.



P: 조금 뜬금없지만, 현재 국내 언더그라운드 힙합시장의 흐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G: 음 뭐 내가 지금 언더그라운드 힙합시장에 대해 왈가왈부 할 입장은 아니지만
지금 내 시점으로 볼 땐 중간 상황인 것 같아. 뭔가 다시 잘될 수 있는 상황일 수도 있으면서 뭔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 솔직히 한참 언더그라운드가 활발했던 시기엔 공연도 많고 뭔가 볼거리, 들을 거리가 많았는데... 요즘 인터넷이 너무 발달 되서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기보단 집에서만 움직이는 것 같아.



P: 뜻이 있는 자에게 길이 있으니까, 계속 꿈을 같길 바래! 인터뷰 즐거웠고 이번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GLV라는 랩퍼에 대해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힙합플레이야(HIPHOPPLAYA)와 인터뷰를 보시는 힙합 팬들에게!

G: 힘들게 정규 1집을 냈고, 2년 만에 다시 여러분에게 오게 됐네요. 반기시는 분도 있으시고 신경 안 쓰시는 분도 계시고 뭐 다양하지만, 어쨌든 모두 다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켜봐 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P: 수고 많았어! 앞으로 음악으로 돈 벌기를 바래! (웃음)


■ 인터뷰어로 나서 준, Paloalto 와 인터뷰에 응해 준 GLV 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인터뷰 진행 | Paloalto
편집 | 김대형 (HIPHOPPLAYA.COM)
사진촬영 | SIN (from DH STUDIO)
Maybe We're Friends, Maybe We're More, Maybe it's just My Imagination
But I see you stare just a little too long and it makes me start to wo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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